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졸리 로저 (문단 편집) == 사용례 == 픽션에 등장하는 해적들은 배에 항상 해적기를 달고 있지만 여러 리스크 때문에[* 먹잇감인 상선들은 해적기를 보자마자 죽자고 도망갈 것이고, 해군 선박들이 해적기를 보고 어그로가 끌려서 쫓아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항상 해적기를 단 것은 아니고 또 해적기만 걸던 것은 아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협박, 혹은 경고'''용이다. 일반적인 해적들에게는 해적질도 결국 어디까지나 강도질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었던지라 가능한 교전을 피해서 노획물을 얻으려 했고 이를 위해 속임수와 공포 전술을 썼다. 대표적으로 여장하고 여자인 척해서 여객선으로 위장하거나,[* 20세기 이전에는 여자가 선원으로서 배에 타는 걸 불길하게 여겼기에 여자가 배에 타는 건 승객으로서 타는 여객선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상선이나 우호적인 국적 깃발을 올려 위장하고 다가갔다가 아주 가까워졌을 때에서야 해적기를 갑자기 올려 교전 의지를 꺾어서 제압한다든가. 그래도 반항하려는 선원이 있으면 기습적으로 올라가서 기 싸움에서 압도하려고 했다. 이런 협박이 먹힌 극단적인 사례가 미국 해적 조너던 해러든으로, 이 양반이 한번은 해적기를 기습적으로 올리고 영국 상선에 다가가 '항복 안하면 대포를 쏴서 다 죽여버리겠다'며 심지에 불 붙이겠다고 대포 옆에 서서 기다려서 쫀 상선이 그대로 항복했지만 실제로는 그 대포 '''한 발'''만 남은 사례가 있다. 그 정도로 해적기는 당대 일반 선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 해적들의 황금 시대였던 1710년대 [[새뮤얼 벨라미]], [[에드워드 잉글랜드]], 존 테일러 등의 해적들이 사용했고 1720년대 해적들에게 일반화되었다. 해적이 쇠퇴한 이후 졸리 로저는 바다에서 자취를 감췄다. 현재 [[소말리아 해적]]들이라든지 현존하는 [[해적]]들은 당연히 졸리 로저같은 거를 달지 않는다. 그러나 그 상징성에 주목한 군대에서 이 도안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프리드리히 대왕 시절 프로이센 기병대에서 사용된 졸리 로저는 당시 토텐코프(Totenkopf)[* [[데스헤드|Death Head]], 죽은 자의 머리란 뜻이다.]라고 이름이 붙여지면서 정예 부대의 상징으로 여겨졌고 그 외에도 이미 나폴레옹 전쟁 시기에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각국에서 졸리 로저가 사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다 1, 2차 세계대전에서 과거 해적들이 사용한 것처럼 상대에 대한 위협의 의미를 담는데서 졸리 로저가 다시 부활하게 된다. 2차 대전의 졸리 로저 마크를 사용한 대표적인 집단으로는 독일 육군 전차병이 있다. 두개골 밑에 대퇴골이 두개 교차한 디자인의 인시그니아를 양쪽 칼라에 달았는데 이는 독일전차병이 프로이센 기병을 계승했다는 의미이다.또 다른 부대로는 '[[무장친위대/부대일람#s-2.3.1|3 SS 토텐코프 기갑사단]]'이 존재하며, 2차 대전 당시 토텐코프 기갑사단의 온갖 전쟁범죄 행위들로 인해 종전 후, 토텐코프 기갑사단의 모든 포로들은 소련으로 인계되었고, 토텐코프란 상징 자체가 업신여겨지게 되며 현재 나치 관련 상징물들을 금지하는 독일을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들에선 금지 대상 중 하나이다. 또한 이탈리아 해군의 특수부대 '[[Decima Flottiglia MAS]]', 일명 'X MAS 부대'의 상징으로 장미를 입에 물린 해골을 사용하였으나 토텐코프와 달리 X MAS 부대는 분열되어 연합군 파[* 이후 'Mariassalto'란 이름으로 개명되었다.]와 추축군 파로 나눠지게 되었고, 연합군 파로 나눠진 X MAS 부대인 Mariassalto 부대는 지속적으로 독일 해군과 중요 기지를 압박하고 파괴하며 그 업적을 인정받아 2차 대전 후에도 이탈리아 해군의 특수부대로써 지속적으로 유지되었으며, 이들의 상징인 장미를 물고있는 해골은 토텐코프와 전혀 다른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다. 미 해군에도 '[[졸리 로저스]]'란 이름의 부대가[* 현재는 VFA-103대대로 변경.] 존재하며, 대퇴골 대신 폭격용 폭탄을 사용한 것이 특이한 점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일반적인 대퇴골로 바뀌였고 현재는 몇몇 기체를 제외하면 저시인성 도색으로 바뀌어 사실상 티가 잘 안난다. 현재까지 사라지고 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미 해군이 2차대전에서 큰 성과를 거둔 이 대대를 없애고 싶지 않아서라고 한다. 대한민국 육군 [[제3보병사단]]도 부대 비표에 해골 마크를 사용하다 2012년부터는 사단마크에도 졸리 로저를 넣게 되었다. 이후 현대에 이르러 이런 위협의 의미는 퇴색되었지만 위와 같은 역사와 디자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멋 때문에 이 도안을 그대로 사용하는 곳은 아직도 존재한다.(두 번째 항목의 졸리 로저스가 대표적인 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야구팀 [[피츠버그 파이러츠]]의 마스코트 패럿[* Parrot. 해적 선장 하면 떠오르는, 어깨 위에 있는 [[앵무새]]가 이 팀의 마스코트이다.]이 흔드는 깃발의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피츠버그 메인 캐스터 그렉 브라운(Greg Brown)은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 "Raise the jolly roger!(깃발을 올려라!)" 라고 외친다.[* 간단하게는 대명사 it을 써서 Raise it! 이라고 할 때도 있다.] 특이하게도 환경 운동 단체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씨 셰퍼드|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